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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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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에 대해서
111 2012-05-14 11:59
     

몇몇 교회에서 찬양대(성가대)를 없애고, 찬양팀(경배와찬양)위주로 교회음악을 꾸려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곤 한다. 평신도시절, 찬양팀에서 몇 년간 싱어로서, 반주자로서 그리고 찬양대 지휘자로 20년정도 섬겼던 저로서는 목사님들께서 찬양팀 위주로 교회음악을 하려는 그 복잡하고 미묘하고 예민한 부분을  대충은 짐작은 갑니다. 짧은 글로서 그것을 다 설명할 수는 없는 것이고, 찬양대를 없애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두 가지 정도 쓸려고 합니다.
첫째, 수세기 동안 내려오는 기독교의 아름다운  전통인 찬양대를 없애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모든 종교보다 기독교가 앞서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음악입니다. 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불교만 보더라도 왜 기독교가 빠른 시일 내에 폭발적인 성장을 했을까 해서 보고 따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음악인 것이고, 찬불가와 찬불가는 부르는 합창단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음악의 힘을 불교 쪽에서도 알게 된 것입니다.
둘째, 찬양대에서는 어쨌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음악에 관심과 노래에 관심이 있는 분이 지휘자로 목사님께서 세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음악적인 발성을 지휘자가 배울 것이고, 알 것이고, 그것을 찬양대원들에게 가르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찬양대원들과 성도들이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찬양팀에서도 전문적인 발성을 가르쳐서 찬양을 하고, 교회적으로 교회음악을 책임진다면 교회음악을 찬양팀 중심으로 해서 움직여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반대는 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찬양대원들을 찬양팀을 보고 은근히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휘자나 대원들은 전자악기와 드럼을 사용하면서 시끄럽게 찬양을 하느냐, 4부 합창이 아닌 멜로디만으로 찬양을 하냐 등으로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찬양팀에서는 찬양대원들에게 비꼬면서 말합니다. 예배시간에 찬양을 드리고 난 뒤에 설교시간 졸고 있다면서, 그리고 찬양대원이면 그래도 믿음생활을 잘 해야 하는데, 저 집사는 담배피지, 저 권사는 술 먹지라고 하면서 영적으로 찬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라면서 비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찬양대에서는 찬양팀에게 저런 것이 어떻게 음악이고 하면서 음악적으로 비판을 한다는 사실이고 반대로 찬양팀에서는 찬양대원들에게 찬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럴 수 있느냐면서 신앙적으로 비판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답은 나온 것입니다. 찬양대의 장점과 찬양팀의 장점을 합하면 되는 것입니다. 모든교회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교회음악에 관심이 있고, 음악적 실력이 뛰어난 목사님이 계신 교회들을 보면 이 2가지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찬양대에서 음악적으로 훈련을 잘 시킨 성도를 찬양팀으로 보내져서 찬양팀에서 신앙적으로 성숙되어져서 찬양을 드린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여건만 된다면 음악목사, 음악디렉터를 뽑아서 교회음악을 전반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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